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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온 후 우리의 국방

by 인생은 허리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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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소개


만약 한반도에 진짜 평화가 온다면, 너무 가슴 떨리는 말이네요, 우리는 오랜 세월 당연하게 여겼던 군대와 국방의 모습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 전쟁을 막기 위해 존재했던 군대가, 이제는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방식으로 다시 설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평화가 찾아온 이후에도 우리가 준비해야 할 세 가지 *국방의 방향*, 즉 *민방위의 역할*, *상비군의 구조 변화* 그리고 국제협약을 통한 평화 유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  새로운 시대에 민방위의 역할은 ?


전쟁은 끝났다고 해도,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자연재해, 큰 사고, 전염병 같은 비상 상황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방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민방위 훈련을 그냥 의무적으로만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형식적인 훈련에, 실효성도 떨어졌고. 하지만 이제는 진짜 상황에 대비하는 체계로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단순히 ‘훈련’이 아니라 실제로 도움이 되는, 생활 속에서 작동하는 민방위 체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각 지역별로 위기 대응 센터를 만들어서 지역 주민들이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서로 돕고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소방, 경찰과 협력해 더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들면, 평소에도 정말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습니다.

민방위는 군대의 대체 수단이 아니라, 우리 일상 가까이에 있는 *평화 속의 국방*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시민들의 참여와 실질적인 훈련, 그리고 지자체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평화로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


 2 -  이제는 질적으로 바뀌어야만 하는 상비군


전쟁 위험이 줄어들면 당연히 ‘군대 줄이자’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평화를 선언해도 갑자기 모든 위협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다만, 예전처럼 많은 병력을 유지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4천만 명이 넘는 나라 중에 어린이 수가 적은 순으로 우리가 1위랍니다 이렇게 젊은 인구가 줄고 있는 지금, 예전 같은 방식으로 징병제를 유지하는 건 오래 못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력 중심이 아니라, 전문성과 기동성을 갖춘 ‘작지만 강한 군대’로 바꾸는 게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재난 대응, 사이버 방어, 해외 평화유지 활동 등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부대가 더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 그야말로 직업군인입니다

또한, 예비군 제도도 좀 더 현실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단순히 몇 년에 한 번 훈련받고 마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재난 대응이나 민방위와 연결되는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평화체제에서도 상비군은 완전히 없어지진 않을 겁니다. 다만 지금보다 훨씬 유연하고 효율적인 구조로 바뀌어야 하고,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신뢰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합니다.


 3 - 국제협약, 평화를 제도화하는 열쇠


평화는 혼자서 지킬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주변 국가들과의 신뢰가 없다면 다시 긴장 상태로 돌아가기 쉽죠.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국제협약입니다.

예를 들어, 남북 간 군축 협정이나 비핵화 합의, 주변국과의 평화 유지 협력 조약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협약들이 실제로 이행되도록 만들고, 그걸 꾸준히 감시하고 보완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특히,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유지하거나, 다자간 협력 체계를 만들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국제 사회와 함께 평화를 지켜가는 길을 선택한다면, 그것이 곧 전쟁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겁니다. 말 그대로 ‘혼자만의 평화’가 아닌, 함께 만드는 평화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평화가 온 후 우리의 국방 : 결론


군대가 꼭 전쟁만을 위한 건 아닙니다. 평화를 지키는 방식도 국방의 한 모습이죠. 전쟁이 끝나더라도 우리는 민방위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상비군을 유연하게 바꾸며, 국제협약을 통해 주변국과의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고민할 때입니다. 전쟁 없는 시대에도 국방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각종 재난시에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은 군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