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크립션: 주제 소개
최근 들어 외교·국방 관련 이슈가 각종 공공기관, 언론사, 기업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특히 동북아 지역의 안보 상황은 단순한 뉴스 소비를 넘어, 시사 이해력과 정책 분석 능력을 테스트하는 중요한 항목으로 자리잡았다. 이 글에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동북아시아 3국, 즉 한국·중국·일본의 안보 환경과 주요 이슈를 핵심만 정리해 소개한다.
1. 한반도 안보환경의 구조와 특징
한국의 안보환경은 세계적으로도 보기힘든 특수한 편에 속한다. 현재도 정전 상태인 남북관계는 명목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평화 유지보다 억제와 방어가 핵심이다.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바탕으로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한의 군사 도발을 억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사일 위협, 무인기,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비대칭 전력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한국은 ‘3축 체계’라 불리는 독자적인 안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이라는 세 가지 축은 선제 탐지, 요격, 보복까지 전 단계에서 대응하는 체계를 말한다. 이 체계는 북한뿐 아니라 주변국의 위협에도 대응 가능한 독립적 방어전략이라는 점에서 평가받는다.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 알아둘 부분은 남북 관계의 경직성과 안보 위협 요소들이 국내 정책, 예산, 외교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국방비의 지속적 증가, 병역 제도 개편,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은 면접에서 자주 다뤄지는 분야이기도 하다. 또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유엔 제재, 인권 문제 등도 한국의 안보와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시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2. 중국의 군사력 확대와 지역 안보 영향
중국은 급작한 경제 성장과 함께 군사적 영향력도 급격히 키우고 있다. 특히 시진핑 정부 들어와 ‘강군몽(强军梦)’이라는 국방 현대화 기조 아래, 대규모 무기 개발과 전략 무기 배치가 강화되었다. 이로 인해 동북아 안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미국과의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경제적 군사적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중국의 가장 큰 변화는 해군력의 확장이다. 항공모함 *랴오닝함*, *산둥함*에 이어 추가 항모 건조가 진행 중이며, 동중국해·남중국해에 해양전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이는 일본과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 대만과의 해협 문제, 한국과의 이어도 분쟁 등 지역 내 다양한 충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은 또한 동북아에서 미사일 전력을 확장하며, 중거리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등의 배치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전력 증강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전략적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주도의 미사일방어체계(MD)에의 참여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주목할 점은 중국의 대외 정책이 단순한 군사 확대가 아니라, 경제·외교·정보전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전략’이라는 점이다. 특히 경제 안보, 공급망,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이슈가 되는 만큼, 안보와 경제가 연결된 구조에 대한 이해는 시사 영역의 중요한 핵심으로 이해해야 할것이다.
3. 일본의 안보전략 변화와 군사 재무장 논란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 아래 자위권 중심의 방어 전략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일본은 헌법 해석을 바꾸며 점진적인 안보정책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중국의 군사력 확대, 러시아와의 북방영토 갈등 등이 자리잡고 있다.
2022년 일본은 ‘국가안보전략’을 개정하고, 반격 능력 보유를 공식화했다. 이는 공격을 받을 경우 상대국의 발사 기지를 선제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방어 위주 전략에서 사실상 공격 능력도 확보하겠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는 전범국가인 일본의 군사 재무장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은 또한 방위비를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증액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군사대국화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F-35 스텔스 전투기, 이지스함, 미사일 요격체계 등 고가의 무기 구매도 이에 포함된다.
취업 준비생이 일본의 안보 변화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일본이 단순한 경제 강국을 넘어, 정치·군사적으로도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한일 관계, 한미일 3자 협력, 북한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되며, 국제관계 및 외교정책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국내 언론사나 외교안보 관련 직군을 준비하는 경우, 일본의 방위정책 변화에 대한 관점 정립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 취업 준비생 위한 동북아 안보상식 : 결론
동북아시아는 한국, 중국, 일본이라는 세 강국이 서로 맞닿아 있는 전략적 지역으로, 군사력과 외교 전략이 대단히 복잡하게 얽혀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 지역의 안보 환경을 단순 뉴스 소비 수준이 아니라, 구조적 이해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군사, 외교, 경제가 연결된 이슈를 종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공공기관, 언론사, 정책 관련 직군 면접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기때문에. 시사와 안보를 함께 공부하며 동북아 정세를 체계적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