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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꿀팁정리

by 인생은 허리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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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립션: 주제 소개]

“예비군 훈련? 아 그거 귀찮고 영양가 없이 그냥 시간만 버리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면, 아직 진짜 예비군 훈련을 안 가본 사람입니다. 생각보다 길고, 지루하고, 생각보다 피곤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도 없어요. 요령만 알면 편하게 넘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역 출신들이 말하는 진짜 꿀팁들, 즉 어떻게 하면 예비군 훈련을 조금이라도 편하고 똑똑하게 받을 수 있는지를 총정리했습니다.
한 번쯤 가야 할 예비군 훈련, 최소한 후회 없이 다녀오세요.


 1 - 복장 준비 꿀팁

편하게 입어도 규정은 지켜야죠

예비군 훈련장에 처음 가는 역전의 용사들은 복장에 대해 의외로 많이 헷갈려합니다.
“군복 입고 가야 하나요?”, “운동화 신어도 되나요?” 등등 질문이 많죠.이런 사람이 설마 많지는 않겠지요.
 간단히 정리해드릴게요. 

먼저, 군복은 무조건 입고 가야 합니다.
전투복 상·하의, 군번줄, 군화는 기본이고요. 군화는 좀 튼튼한 운동화로 대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센터마다 다르니 안전하게 군화 신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문제는 ‘내가 가진 전투복이 맞지 않을 때’입니다.
현역 때 입던 옷 그대로 입으면 맞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작으면 괴롭고, 크면 춥습니다.
그래서 팁 하나!
중고마켓(번개장터, 당근 등)에서 내 사이즈에 맞는 전투복을 구입해 두는 걸 추천합니다. 1~2만 원이면 상태 좋은 거 구할 수 있어요.
특히 겨울 훈련은 기모 내의와 두꺼운 양말, 귀마개까지 챙기면 완전 꿀입니다.

**여름엔 반대로 '통풍이 되는 이너웨어'**를 챙겨야 덜 찝찝합니다.
그리고 필수는 작은 수건. 땀 닦는 데 진짜 유용하고, 방석 대용으로도 써요.

마지막으로 모자!
훈련장 바깥에서 햇볕 계속 쬐면 머리 아파요. 군모 대신 챙이 넓은 모자 가져가도 괜찮은 경우가 많으니 센터 규정 미리 확인하셔서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받으면 좋겠지요.


 2 - 준비물/꿀템 리스트

예비군 고수들이 챙기는 아이템 총정리

훈련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게 지루하고 따분한  **‘시간 때우기’**입니다.
예비군 훈련은 실제 사격이나 전술훈련보다 대기 시간이 훨씬 깁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버티느냐에 따라 피로도가 완전히 달라져요.

1. 휴대용 보조배터리 + 긴 충전선
거의 필수입니다. 하루 종일 핸드폰  만지다 보면 배터리 다 닳습니다. 콘센트가 멀리 있을 수 있어서 긴 선이 유리해요.

2. 귀마개 or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대기 시간 중엔 주변이 시끄럽고 지루할 때가 많아요. 그나마 음악 들으며 시간 보내면 금방입니다.

3. 작은 간식 & 생수
물론 센터에서 급식이나 음료를 제공하긴 하는데, 간혹 부실한 경우도 있어요. 초콜릿, 견과류, 에너지바 같은 거 한두 개 챙겨가면 체력 유지에 도움됩니다.

4. 쿠션 깔개 or 접이식 방석
진짜 꿀템입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데 딱딱한 플라스틱일 경우 엉덩이 고통받아요.

5. 볼펜과 메모지
교육 시간에 필기하라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시험(?)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모할 도구는 기본이에요.

6. 우의 or 방수 점퍼 (비 올 경우)
비 오는 날 야외 훈련을 할 수도 있어요. 군복 젖으면 훈련 내내 찝찝합니다. 간단한 우비 하나 챙겨가면 신세계예요.

이 외에도 가끔 책 한 권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실제로 읽진 않지만 "책 읽는 사람"처럼 보이면 분위기 평온해집니다(?)
이런 것도 꿀팁이죠.


 3 - 생존요령 & 분위기 적응법

괜히 나서지 말고, 적당히 조용하게

예비군 훈련은 진짜 '사회생활의 축소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이상하게 유난 떠는 사람 한 명씩 꼭 있고요, 조교도 성격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건 **"괜히 나서지 마라"**입니다.
예비군 분위기는 조용히 있는 사람한테는 뭐라 하지 않아요.
근데 괜히 앞에서 나서서 떠들거나 반응하면 그때부터 피곤해집니다.

또한 지각이나 복장 불량은 무조건 피해야 할 리스크입니다.
한 번 걸리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소리 듣는 건 기본, 기록까지 남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무조건 10분 일찍 도착, 복장 완비, 군번줄 착용, 이건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서로 말 안 섞어도 분위기는 좋게"**가 철칙입니다.
괜히 동기 찾으려고 하거나, 쓸데없는 대화 시도하다가 민폐 되는 경우 많아요.
서로 조용히 폰 보거나 교육 듣는 게 국룰입니다.

마지막 꿀팁은 이겁니다.
"어차피 시간은 흐른다."
예비군 훈련은 길어봤자 하루나 이틀입니다.
지루해도, 피곤해도 결국 끝납니다.
그래서 괜히 부정적인 마음보단 “그냥 지나가자”는 가벼운 마음이 최고입니다.


예비군  훈련 꿀팁정리 :결론

예비군 훈련은 현역과는 또 다른 경험입니다.
처음엔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리 준비만 잘하면 편하게, 빠르게, 무탈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복장 준비부터 꿀템 챙기기, 현장에서의 행동 요령까지 이 글에서 알려드린 팁들만 숙지해도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가야 하는 훈련이라면, 어차피 가야 한다면! 똑똑하게 다녀오자고요.
훈련 끝나고 나면 바로 치맥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대한민국 예비군 아저씨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