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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군대 생활과 80년대 군대 생활 비교 분석 디스크립션: 주제 소개1980년대 군대 생활을 직접 겪은 세대와 요즘 군대에 다녀온 세대는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우린 얼차려와 작업만 죽도록 하다 나왔다", "요즘 군대는 사회랑 다를 게 없더라"라는 말들이 대표적이죠. 실제로 1980년대와 현재 군대는 훈련 방식부터 인권 인식, 조직문화까지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시절을 겪은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현재 병영생활을 비교해보며, 군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진솔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1 - 훈련 방식의 변화1980년대 군 복무를 했던 제 큰아버지는 군대 얘기만 나오면 “요즘은 군대가 군대냐?”며 웃으세요. 실제로 당시에는 훈련 강도가 상상을 초월했었죠. 새벽에 눈 뜨자마자 구보로 하루를 시작했고, 야간 행군은 말 그대로.. 2025. 4. 21.
1980년대 해안 방어 부대 (해군 해병대)이야기 디스크립션: 주제 소개1980년대, 군사 정세가 지금보다 훨씬 긴박했던 시절입니다. 특히 해안 방어부대에 있던 병사들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북한의 상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긴장 속에서 생활했죠. 제 아버지도 그 시절 해안 경계 근무를 하셨는데, “한밤중에 파도 소리에도 깜짝 놀라 총 들고 뛰쳐나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해군, 해병대의 삶은 단순한 군 생활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작전 중인 삶’이었는지도 모릅니다.1.해군의 해안 배치 실태그 당시 해군은 해안선 곳곳에 퍼져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선배 한 분은 강원도 동해안 기지에서 복무했는데, 한겨울에 고속정 타고 정찰 나가면 손발이 얼어붙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바닷바람이 얼마나 매서운지, 보온장갑을 껴도 무의미했다고합니다.기지 내에서는 레이.. 2025. 4. 21.
1980년대 강원도 최전방(GOP)실상 오늘의 주제소개군 생활이 다 그렇지 뭐 똑같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건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다 압니다. 특히 1980년대 강원도 GOP에 있었던 병사들에게 군대는 ‘복무’가 아니라 ‘생존’에 가까웠습니다. 산 하나만 넘어가면 북한이고, 새벽마다 울려대는 경보 사이렌에, 눈이 쌓인 초소까지 총 들고 걸어야 했던 그 시절. 글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80년대 강원도 GOP의 진짜 이야기를 정리해봅니다.1. ‘24시간 긴장 상태’ 였던 GOP 의 경계근무GOP라는 단어가 익숙한 사람도 있겠지만, 정확히 어떤 곳인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일반전초’죠. 휴전선 바로 밑에 있는 경계근무 부대, 군사분계(38)선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1980년대엔 이곳이 군에서도 ‘.. 2025. 4. 21.
1980년대 서울과 지방 군대 차이점 1980년대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끼리 모이면, 꼭 이런애길 하곤 합니다. "넌 어디 출신이었냐?" 서울 출신인지, 지방 출신인지에 따라 훈련소 분위기도 다르고, 배치된 부대에서의 생활도 차이가 컸죠. 똑같이 입대한 병사였지만, 출신지에 따라 기대와 대우, 그리고 주변의 시선까지 달라졌던 시절. 그 시절 서울과 지방 출신 병사들이 어떤 차이를 겪었는지,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1. 훈련소에서부터 시작된 차이훈련소는 전국에서 입대한 청년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곳 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같은 내무반을 쓰고, 같은 훈련을 받으면서도, 그 안에는 미묘한 ‘기류’ 같은 게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서울 출신과 지방 출신의 묘한 거리감이 있었다는겁니다.서울 출신 병사들은 대부분 말투가 다듬어진 서울말투고, 표준어.. 2025. 4. 21.
1980년대 한국군(역사.군사.인권) 의 진실을 보다 1980년대의 한국은 나라전체가 들썩일 만큼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무시무시한 군사 정권이 버티고 있었고, 사회 전반에 걸쳐 군의 영향력이 말 그대로 무소불위의 시대 였었죠. 그 중심엔 ‘한국군’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군대와는 분위기부터 확연히 달랐던 그 시절. 병사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단순히 '군복무'로만 볼 수 없는, 당시 군대의 구조와 문화,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졌던 인권의 문제들까지, 낱낱이 들여다보겠습니다.1. 정권과 함께 정권에 의해서 움직였던 군대1980년대 한국군은 단순히 외부 위협에 대비하는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정권의 핵심이었죠. 1979년 12·12 쿠데타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군이 직접 정치에 개입했던 대표적인 사건이고.. 2025. 4. 21.
예비역이 본 1970년대 한국군 이야기 주제소개1970년대는 군 복무를 했던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시대다. 당시 대한민국은 냉전체제 의 안보 위기 속에서 자주국방을 내세우며 군 체계를 정비하기 시작했고, 병영 문화도 급격하게 변화하던 시기였다. 이 글은 당시 복무했던 예비역들의 경험과 기억을 토대로, 1970년대 한국군의 실상을 돌아다본다. 군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그 시절 군 생활은 지금 세대가 상상하기 어려운 독특한 풍경을 담고 있다. 1 - 예비역의 기억1970년대 군대, 그 시절 우리가 겪은 일들예비역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1970년대 군대는, 말 그대로 엄청나게 혹독했던 시절이었다. 훈련 강도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했고, 병영 문화는 철저한 상명하복과 위계질서로 운영됐다. 지금은 사라진 '정신교육', '완전.. 2025. 4. 21.